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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의 물뿌리개』 그림책 리뷰

by 하루하루날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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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의 물뿌리개

 

 

평범한 하루에 마법을 담다 – 『니나의 물뿌리개』 그림책 리뷰

아이와 함께 읽을 책, 어떻게 골라야 할까?

아이와 함께 읽을 책을 고를 때면 늘 고민이 된다. 좋은 책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자연스럽게 최신 그림책 소식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나 역시 그림책 뉴스레터를 통해 신간 소식을 받아보며 좋은 책을 탐색하고 있다. 그렇게 알게 된 책 중 하나가 바로 『니나의 물뿌리개』다. 이 책은 처음부터 호기심을 자극했고, 아이와 함께 읽으며 느낀 감정과 상상력을 공유하고 싶어졌다.

프랑스 작가 줄리앙 바와 마리 도를레앙

『니나의 물뿌리개』는 프랑스 작가 줄리앙 바와 일러스트레이터 마리 도를레앙이 함께 만든 그림책이다. 줄리앙 바는 시집과 그림책뿐만 아니라 음반 제작에도 참여했던 이력이 있는 작가로, 작곡과 연주, 심지어 사진 작가로도 활동한 바 있다. 다양한 예술 경험이 그의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마리 도를레앙은 『오랜만이야』, 『그 녀석이 왔다!』 등의 그림을 그린 프랑스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생생하고 유머러스한 표현력으로 독자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작가다.

강렬한 첫인상, 그림책 표지가 전하는 이야기

이 책의 표지는 멀리서도 단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강렬하다. 책의 제목 “니나의 물뿌리개”는 초록빛 풀잎의 질감을 연상시키는 타이포그래피로 중심에 크고 크게 배치되어 있고, 제목 위에 파란 바지를 입은 소녀가 노란 물뿌리개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 소녀의 표정은 무언가에 크게 놀란 듯한데,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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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된 마법 같은 사건

이야기의 시작은 평범한 일상에서 출발한다. 주인공 니나는 어느 날 길가에 버려진 물건들 사이에서 노란 물뿌리개를 발견한다. 거울, 스탠드, 기타 등 다양한 물건 중 유독 이 물뿌리개가 니나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집으로 돌아온 니나는 미지근한 물을 물뿌리개에 담아 화분에 물을 주는데, 놀랍게도 이 화분은 거실을 가득 채울 만큼 엄청나게 커져버린다.

 

 

니나의 물뿌리개

 

더 많은 실험, 더 커지는 상상력

이 첫 번째 마법 같은 경험 이후, 니나는 점점 더 많은 물건에 미지근한 물을 뿌리기 시작한다. 빨간 양말, 고양이, 심지어 집까지—그녀가 물을 뿌릴수록 모든 것이 커지는 놀라운 일이 반복된다. 상상도 못했던 변화가 눈앞에서 벌어지는 과정을 통해 니나는 커다란 즐거움과 놀라움을 경험하게 된다.

자기 자신에게 물을 뿌린다면?

이후, 니나는 전혀 다른 대상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자신이다. 자신의 몸에도 물을 뿌리면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해진 니나는 직접 실험을 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사이 물뿌리개의 물은 식어버렸고, 이 식은 물로도 마법이 작동할지에 대해 갈등하게 된다. 결국 그녀는 행동에 나선다. 그 결과는 직접 책에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다.

일상 속 평범한 물건, 상상의 문이 되다

이 책의 재미는 단순히 마법적인 사건에서 끝나지 않는다. 작가 줄리앙 바는 평범한 물건 속에서도 놀라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니나의 물뿌리개』는 아이들에게 상상하는 즐거움과 일상의 소중함을 동시에 알려주는 작품이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마법 같은 일상을 꿈꾸고, 부모는 아이의 상상력에 귀를 기울이며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게 된다.

 

 

니나의 물뿌리개

생동감 있는 그림이 전하는 감정

일러스트 역시 이 책의 큰 매력 중 하나다.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그림 스타일은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등장인물들의 표정 묘사는 뛰어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특히 고양이의 표정까지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재미와 감정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아이와 나누는 이야기, 함께 만드는 상상력

책을 다 읽은 후,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니나의 감정, 주변 사람들의 반응, 그리고 고양이의 기분까지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표정을 통한 감정 표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또, 만약 자신이 마법의 물뿌리개를 갖게 된다면 어떤 물건에 사용하고 싶은지도 상상해보았다. 우리 아이는 자신의 인형을 작게 만들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다는 아주 귀여운 상상을 이야기했다.

 

 

 

지루한 일상에 한 스푼의 상상력을 더하다

『니나의 물뿌리개』는 단순한 그림책이 아니다. 아이에게는 무한한 상상의 자극이 되고, 부모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 편의 짧은 동화 같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평범한 하루가 특별한 하루로 바뀐 듯한 느낌을 준다.

혹시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지는가?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작은 기적과 상상을 만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 『니나의 물뿌리개』를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책장을 넘길수록 커져가는 즐거움과 상상의 날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니나의 물뿌리개

 

 

 

 

니나의 물뿌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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